사회적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은 19세기 중반부터 생겨난 소비자협동조합, 노동자협동조합, 신용협동조합, 농민협동조합 등 전통적인 협동조합과는 달리 한 세기 뒤에 등장한 유형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의 시원은 1970년대 유럽, 이탈리아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유럽, 이탈리아에서는 정부의 재정 악화로 인해 사회서비스가 불충분하게 제공됨에 따라 취약 계층의 배제와 결핍이 해결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으며 이에 이러한 사회적 필요를 집합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주체들이 나타났다.

사회적협동조합의 5가지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공의 이익을 사회적협동조합의 주요한 목적으로 명시하고 설정하고 있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재화 및 서비스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비정부적 성격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은 공공 부문이나 다른 조직으로부터의 지원의 형태와 양과는 관계없이 운영되며 정부 기관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협력적인 형태를 취할지라도 그 조직들로부터 실질적으로 독립적이어야 한다.

셋째, 다중이해관계자 조합원 구조다. 사회적협동조합은 노동자와 이용자, 지방자치단체, 법인 및 기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동조합의 조합원 및 거버넌스에 참여하도록 보장한다.

넷째, 노동자 조합원의 상당한 대표성을 지녀야 한다. 사회적협동조합의 모든 거버넌스의 영역에서 노동자 조합원들의 의사와 요구가 반영되어야 한다. 노동자조합원들은 모든 거버넌스의 영역에서 투표권의 1/3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섯째, 잉여의 무분배 혹은 제한된 배분이다. 다양한 종류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은 잉여의 배분에 있어서 다양한 유형의 거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